미 법무부, 트럼프 당선 위해 거액 내건 머스크에 경고

미국 법무부가 현지시간 2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제안한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머스크가 설립한 슈퍼팩 '아메리카 팩'의 100만 달러 추첨이 연방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머스크는 헌법 1조와 2조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한 경합주 주민 중 1명을 매일 무작위로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유권자 등록이 7개 경합주로 한정된 점에서 불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 연방법은 유권자 등록을 이유로 돈을 비롯한 대가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임민형 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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