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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못 느끼게"…삼성, 갤럭시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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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팩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

"자유로운 소통, 창의적 활동 지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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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6·폴드6 등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다음과 같다.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삼성전자 측은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 개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뉴스룸의 '갤럭시 AI 글로벌 연구소' 시리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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