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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송중기 "오랜만에 질투났다..장동건 뜨거운 낯섦"..'보통의 가족'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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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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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 흥행 몰이를 시작한 영화 '보통의 가족'(허진호 감독,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ㅣ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l 공동제작: (주)하이그라운드)이 다채로운 GV 행사를 성료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을 향한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김성수 감독 GV와 배우 송중기 GV를 성료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서울 CGV 영등포에서 허진호 감독과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재규’ 역의 장동건 배우,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함께 한 '보통의 가족' GV가 진행됐다. '보통의 가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신인 감독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이어온 김성수 감독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몰려오는 듯한 숨막히는 서스펜스였고, 거기에 더 큰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엔딩 마무리였다”라며 영화가 지닌 장르적 재미와 허진호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수 감독은 '보통의 가족'을 재관람 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깊은 감명을 드러냈다. 김성수 감독은 “두 번째 보니까 더 좋은 건 음악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강렬하면서도 우아하고 힘 있는 음악이 나왔는지. 음악 최고였다”라며 연출을 더욱 극대화시킨 '보통의 가족' 속 음악이 가진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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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성철 편집장은 “허진호 감독님과 장동건 배우의 만남은 언제나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장동건은 “제 안에서 뭔가를 꺼내서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일 것 같아서 굉장히 새로웠고, 사람의 양면성이나 심리들을 굉장히 잘 다루는 감독님이어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작품에 임하게 되었다”라며 허진호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동건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보통의 가족'에 대한 관객들과의 질문 타임도 진행되었다. 영화가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은 식사 장면 연출에 대한 질문에 허진호 감독은 “식사 장면이 지루하지 않아야 했고, 서로 칼은 들지 않았지만, 액션의 느낌이 나야 했다”라며 세 번의 식사 장면에 각 캐릭터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고자 했던 감독만의 깊은 고민을 밝혔다.

다음으로 지난 18일(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보통의 가족'의 주역 허진호 감독, 장동건 배우와 송중기 배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한 GV가 진행됐다. 영화 속 캐릭터와 장면에 대한 다채로운 코멘트가 오갔던 이번 GV는 관객들이 가지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와 함께 흥미로운 시선을 제공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송중기는 “각자만의 결론을 토론을 할 수 있는 영화라 좋은 영화라 생각했다. 관객 혹은 후배 입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영화와 캐릭터가 질투났다”라며 영화가 던지는 묵직한 화두와 캐릭터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인연을 가진 송중기는 판타지에서 벗어나 현실적 인물을 연기한 장동건의 연기에 대해 “(장동건은)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는 대명사다. 그런 형이 영화에서 정반대로 나오시길래 뜨거운 낯섦을 많이 받았다” 라며 장동건의 연기 변신에 대한 놀라움과 감명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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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동건은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해 “도덕적 우월감도 가지고 있고. 인간의 양면성을 나타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나는 어떤 사람인가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극중 ‘재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그의 심도 있는 시선과 고민이 빛났다. 이은선 저널리스트는 “여러 번의 CCTV가 등장하고, 그 때문인지 앵글이 마치 CCTV처럼 인물을 바라본다고 생각이 들었다. 소매 세탁 장면의 부감이 특히 인상깊었다”라는 질문과 함께 영화 속 연출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을 드러냈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CCTV 장면을 연상시키는 특별한 촬영 구도와 연출에 대해 “보통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누구를 쫓아가는지 관객의 시선으로 나타낼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라는 그만의 섬세한 연출 의도를 밝히며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생각할 수 있는 영화로 관객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GV를 마무리하며 <보통의 가족>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던 특별한 자리를 마쳤다.

'보통의 가족'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과 흥미로운 시선이 오간 GV로 N차 관람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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