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4 (목)

[딥빽] 인민군 1만 명 '총알받이'로 내몰고, 체제 '생존길' 찾아나선 북한 김정은?…그가 북·러 동맹으로 노리는 것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 국방부와 백악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특히 북한군 3천 명이 러시아의 훈련소 3곳에서 기본 전투 훈련을 받고 있으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데 배치된다면 그들은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도 북한이 현재까지 3천여 명을 보냈는데, 오는 12월까지 1만여 명을 파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하며,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련의 상황은 북한군 파병이 확인됐다는 국가정보원의 지난 18일 발표가 나온 이후의 일인데,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은 "북한 이미지 실추를 노린 근거 없고 뻔한 소문"이라고 했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허위, 과장 정보"라고 일축했습니다.

최근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 상황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4개월 전 평양에서 만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그때 이미 예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감내하면서 러시아와의 군사 동맹을 가속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깊은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알아봤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취재·구성 : 김혜영 기자, 영상취재 : 김태훈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기자, CG : 서현중, 성재은, 인턴 : 손미루, 송송이,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북한 #러시아 #북한군파병 #러시아파병 #한국 #미국 #국정원 #국방부 #군사 #전쟁 #대북제재 #유엔 #안보리 #SBS뉴스

김혜영 기자 kh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