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충격 폭로' 율희 "내 가슴에 돈 꽂아…최민환 업소 다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율희. 사진 율희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녹취록과 함께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예상된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율희는 24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후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늘어난 것을 의식한 듯 이혼사유에 대해 공개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민환이)가족들 앞에서 제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하기까지 했다.

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율희는 지난 22일에 방송이 된 TV조선 ‘나는 혼자다’에 대해 “두려웠고 긴장하면서 봤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울면 이성적으로 날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율희는 “많은 분들이 나한테 뾰족한 말을 하실까 싶기도 해서 나도 제3자 입장에서 날 보자는 마음이 있었다”며 “속상하고 우울할 때도 있다. 솔직히 내 얘기 다 해봐?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이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다.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며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율희는 월 800만원에 달하는 장거리 유치원을 보낸 것을 두고 자신을 향해 비판이 이어진 것에 대해 “영어 유치원도 합의가 된 상태로 기분 좋게 다닌 곳이었다. 거리도 멀지 않았다. 1시간 반 거리를 누가 보내나. 나도 힘들다”고 해명했다. 또 율희는 “육아는 엄마도 편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주의”라며 “와전이 됐다. 교육비도 내가 강요한 게 아니었고 전 남편과 둘 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합의 하에 보낸 거다”라고 주장했다.

영상 말미에는 2022년 7월과 8월 수차례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성매매를 위해 대기하고 아가씨를 찾는 내용 등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