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캠퍼스 1층 내부./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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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 ‘if(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는 총 94개의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으며, 약 3000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온라인 생중계된 세션은 약 5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첫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AI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이상호 카카오엑스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참석해 각 산업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담을 진행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계열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전시됐으며, 참가자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서비스인 ‘브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카나나의 비주얼 생성 모델 ‘콜라주(KOLLAGE)’가 큰 관심을 끌었다. 포토부스에서 AI가 얼굴을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체험존은 긴 줄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친근한 AI 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과 서비스의 미래적 가치를 선보였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29일부터 다시보기 영상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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