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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일용엄니' 배우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 사인, 고혈당 쇼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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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김수미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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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전원일기 '일용엄니'로 잘 알려진 유명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께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배우 김수미가 별세한 가운데 아들은 고인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사라고 밝혔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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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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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15년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베스트 조연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tvN 스토리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로 남았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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