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 인멸 도운 경찰관 직위 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수호' 신도명으로 활동

아시아투데이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경찰관이 최근 직위에서 해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초경찰서 소속 강 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경감은 JMS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과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 등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경감의 혐의는 서울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JMS 경찰조직 '사사부'에 관한 물음에 조직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씨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7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8일 상고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