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 '모비'의 제어용 소프트웨어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석권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에트리)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비의 소프트웨어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비는 이동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이 결합한 형태인데, 소프트웨어 하나로 로봇 두 개에 지도, 경로 생성, 작업을 모두 지시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후 4족 보행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사용자가 접근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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