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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김수미 사망원인 '고혈당 쇼크'...증상·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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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며느리 서효림, 김수미 (사진=JTBC '짠당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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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찰은 김수미의 최종 사인을 고혈당 쇼크로 보고 있다.

고혈당 쇼크는 체내 포도당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다. 보통 혈당이 180mg/dL 이상 계속 높아지면, 당이 소변으로 빠지기 시작하면서 피로감, 잦은소변, 극심한공복감, 피부 및 구강의 건조, 시야가 흐려짐 등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혈당의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거나,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을 자주 먹은 경우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은 경우 처방된 약을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지 않은 경우 인슐린 보관이 잘못 되었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질병, 상처, 염증이 있는 경우다.

고혈당은 정상인에서 나타나기는 어렵고 당뇨 환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결국 혈관내 삼투압이 증가하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탈수 증상에 의해서 의식이 떨어지고 혼수 상태가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사망할 수도 있다.

고혈당과 동반된 탈수 상태에서는 신속한 수액 공급과 인슐린 투여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인해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활동 중단 후 한 홈쇼핑에 출연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김수미의 다소 부은 얼굴과 느릿한 말투로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김수미 빈소는 이날 오후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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