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용 기자(=전주)(epsode12@nate.com)]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는 물론 그를 사랑해 온 많은 대중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김수미씨는 25일 오전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아들은 "(별세)사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고혈당 쇼크가 최종 사인이며,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전으로 사랑바던 배우를 순순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한 '고혈당 쇼크'는 무엇일까?

의료계에서는 고혈당은 공복혈당이 100ml/dl, 당부하 이후 2시간 혈당이 140ml/dl 이상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환자에게 혈당이 250ml/dl이상 나오면 고혈당에 의한 급성합병증 쇼크가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당 쇼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김수미 씨와 같은 고령층은 혈당 관리가 더 어려울 수 있으며 특히 인슐린 부족, 탄수화물 위주의 잘못된 식습관, 극심한 스트레스와 같은 이유로 고혈당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고혈당 쇼크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정기적인 혈당 측정이 필요하다.

즉 혈당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고탄수화물 음식이나 단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적절한 운동 또는 약물 관리도 고혈당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요소.다.

특히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복용중이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 시간을 준수하고 전문의의 투약지시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이호경 전주병원 부원장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당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여 심각한 공복 혈당 증가를 일으켜 평균 혈당보다 더 높은 공복혈당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평균 혈당을 통한 변동성을 이해하고, 평균 혈당과 공복혈당의 차이를 확인하여 혈당 조절을 하하는 것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선용 기자(=전주)(epsode12@nate.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