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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최상목 "올해 성장률 하방 위험…보완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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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 동향 점검중"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지켜본 뒤 대응"

"4분기 실적 보고, 내년 정책방향에 반영"

"부동산 공급대책 집행 속도 높이는 방안"

노컷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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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올해 성장률 하방 위험이 있고,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 동향을 점검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이런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4분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4분기 실적을 지켜본 뒤 12월에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관련 대응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예상치를 밑돈 한국의 3분기 성장률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내수는 회복세이 있지만, 건설 부문이 약하다"며 "지난 8월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했는데, 이 부분의 속도를 높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8월 예상한 0.5%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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