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공화에 올인…최소 1천800억원 쏟아부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최소 1억3천200만달러, 우리돈 1천83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 금액은 지난 16일까지의 기부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올해 미국의 정치 기부자 중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며 "정치 기부자로서는 전례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청원을 한 이들 중 매일 한 명을 뽑아 우리돈 14억원가량을 주고 있는데, 정치권에선 이런 현금 지급이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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