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뿐인 부산…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집중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은 3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노인과 바다'밖에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도로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자]
부산시 인구는 327만 명 정도.
전체의 23%, 약 76만 7천명 정도가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젊은이들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올해 기준 청년 인구는 80만 6천 명, 전체의 24% 정도에 그쳤습니다.
청년 인구와 노인 인구가 거의 같은, 그야말로 인구구조가 최악인 상황인데요.
발등에 불이 붙은 부산시가 비상 경제 대책 회의 열었습니다.
부산형 장노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민간기업 장노년 고용 활성화, 사회적 가치 제고 공공일자리 창출 등 3개의 전략을 세웠고, 구체적으로 16개 사업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13만 개를 창출해 현재 38%대에 머무르고 있는 60세 이상 고용률을 매년 1%씩, 2030년 45%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신창호 /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나이가 많아도 건강한 분들이 많고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분들, 성실함이 몸에 밴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다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면 오히려 부산의 새로운 힘이 될 것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노인과바다 #부산_초고령사회 #시니어 #중장년 #65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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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은 3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노인과 바다'밖에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도로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 인구는 327만 명 정도.
전체의 23%, 약 76만 7천명 정도가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이미 지난 2003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21년엔 노인 인구가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반면 젊은이들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올해 기준 청년 인구는 80만 6천 명, 전체의 24% 정도에 그쳤습니다.
청년 인구와 노인 인구가 거의 같은, 그야말로 인구구조가 최악인 상황인데요.
발등에 불이 붙은 부산시가 비상 경제 대책 회의 열었습니다.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골자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노인들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두겠다는 겁니다.
부산형 장노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민간기업 장노년 고용 활성화, 사회적 가치 제고 공공일자리 창출 등 3개의 전략을 세웠고, 구체적으로 16개 사업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13만 개를 창출해 현재 38%대에 머무르고 있는 60세 이상 고용률을 매년 1%씩, 2030년 45%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신창호 /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나이가 많아도 건강한 분들이 많고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분들, 성실함이 몸에 밴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다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면 오히려 부산의 새로운 힘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구매력 있는 어르신들이 부산을 찾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노인과바다 #부산_초고령사회 #시니어 #중장년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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