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전 세계 기독교인들,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해 기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제30차 CGI 대회 마지막 행사로 평화 기도회 개최
CGI 대회 참가자와 교인 등 모두 1만 2천 여 명 참석
이영훈 목사, "남북통일 위해, 소외 이웃 위해 기도해야"
노컷뉴스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평화 기도회에는 1만 2천 여 명이 참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위협 받고 있다. 북한은 남한에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고, 남한에서는 민간단체들이 북한으로 대북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북한은 최근 남한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며, 완전 사격 준비 태세 지시를 내렸다. 또 동해선과 경의선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했고, 남한도 말 폭탄을 쏟아내는 등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다.

세계 정세도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CGI 대회 마지막 행사로 평화 기도회 개최

이런 가운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도하기 위해 세계 기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부설 '국제교회성장연구소'가 지난 23일 개최한 '제30차 CGI 세계교회성장대회'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기도회에는 '세계교회성장대회' 참가자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등 모두 1만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기도회에는 '국제교회성장연구소' 이영훈 총재를 비롯해 데이비드 섬럴 목사와 윌리엄 윌슨 목사 등이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기도회는 분당순복음교회 찬양팀 '힘더미러클'의 찬양으로 시작했다. 1만 5천 여 명의 참가자들은 찬양을 부르며,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간절하게 간구했다. 예배는 세 번의 설교와 네 번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CGI 실행이사 데이비드 섬럴 목사는 다음세대를 강조하며, "다음세대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는 세대가 되길 바란다"며 "다음세대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오순절협회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는 "한국교회는 영적인 기도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나님의 능력이 한반도에 나타나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교회 부흥 위해 기도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 양승호 목사 등은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단 위에 오른 이영훈 목사는 '부흥의 파도를 타라'를 제목으로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모든 지도자와 교인들은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 기도해야 한다"며 "남북통일을 위해 병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우리 가운데 먹을 것이 없어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CGI 대회 참가자들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한편, 교회 부흥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