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초록색 색소, 엽록소의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얻고 성장한다.

봄과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나뭇잎이 초록색인 이유이다.

가을이 되어 햇빛이 줄어들고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는 월동 준비를 시작한다.

먼저 잎자루와 가지 사이에 단단한 칸막이 세포층인 '떨켜'를 형성하고

양분과 수분의 이동을 차단해 잎의 생명 활동을 중단시킨다.

햇빛과 물이 부족한 겨울, 에너지를 절약하고 매서운 한파를 견디기 위해서다.

그 결과 광합성을 담당했던 초록색 엽록소는 파괴되고

엽록소에 가려져 있던 노란색(카로티노이드)과 붉은색(안토시아닌) 색소가 드러나며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진다.

낙엽은 분해되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다시 뿌리로 돌아간다.

단풍과 낙엽은 나무의 겨울 생존 전략이다.

제작 : 김태형[thkim@ytn.co.kr]

AD : 심혜민

YTN 김태형 (t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2탄 참여하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