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5년 한강수계기금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 건립’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청정사업은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 건립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돼 한강수계기금 30억 원을 확보했다.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은 2026년까지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흥업면 시 농업기술센터에 연구동 1동과 실증재배동 3동 등 총 2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동은 660㎡ 규모의 유리온실로 연구실, 교육장, 실내정원을 갖추게 된다.

실증재배동은 1485㎡ 규모의 시설하우스 3동(1동당 495㎡)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과수, 과채류, 엽채류 등 실증 재배와 수질환경 개선에 대한 연구과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 건립은 급변하는 기후와 고령화하는 농업 농촌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친환경 스마트농업 연구와 교육을 확대하고, 수질·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는 등 친환경 미래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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