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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중동 사태 '범부처 대응' 강화…"경기 불확실성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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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범부처 대응' 강화…"경기 불확실성 유의"

[앵커]

중동 사태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범부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 정세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범부처 비상 대응체계를 통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면서 "과도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는 관계기관 공조로 신속히 상황별 대응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경기 동향도 점검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올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에 머물렀습니다.

정부는 "내수 반등에도 건설 부진과 수출 조정으로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경기 관련 불확실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대내외 여건과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부진 대응책으로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석유화학의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전환 촉진, 이차전지의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 공급망안정화기금 추진 등을 토대로 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세수 결손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인데요.

올해 국세 수입이 기존 예측보다 29조 원 넘게 덜 걷힐 것으로 재추계된 데 따른 겁니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세수 결손에 따른 민생·경기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금년도 세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중동 #경제관계장관회의 #GDP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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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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