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
김동연 지사, 유가족과 약속 지켜
[수원=뉴시스] 28일 경기도청 출입구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수막이 게시됐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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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청사 외벽에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플래카드가 28일 게시됐다.
이는 지난 24일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 김동연 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김 지사는 서울 '별들의 집'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유가족이 "경기도 희생자분들이 많은데 추모 플래카드를 걸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그렇게 하겠다. 그게 뭐 어렵겠느냐. 저는 매일 그런 (추모의) 마음"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도청건물 외벽과 경기북부청사에 추모의 글을 게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도는 즉시 159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플래카드를 제작해 나흘 만에 도청사와 북부청사에 게시했다. 추모기도 별도 제작해 청사 앞에 게양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예방핫라인과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도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군, 안전관리자문단, 경찰, 소방과 함께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상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온라인 추모관 '10.29 참사 2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추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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