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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3천만원 내면 이자만 1천만원"…'中企 우대 저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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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내면 이자만 1천만원"…'中企 우대 저축' 출시

[앵커]

정부와 금융권, 기업이 힘을 모아 만든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가 오늘(28일) 출시됐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매달 5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만기 때는 4천만 원 넘게 받을 수 있는데요.

첫 가입자를 한지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인 조교흠씨.

항온항습기 제조 전문기업에 다니는 조씨는 일반 저축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합니다.

<조교흠 / 직장인> "평소에도 기본 적금 같은 걸 하고 있기는 한데요. 이번 상품이 워낙 좋게 나와 가지고…."

이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달 50만원씩 총 3천만 원을 납입하면, 5년 뒤에는 1,027만 원이 더해진 4,027만 원을 받습니다.

기업이 납입금액의 20%를 지원하고, 협약 은행이 최대 2%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김성태 /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의 중요한 경영안정 또 성장을 위해서 근로자의 장기근속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저희가 동참을 하게 된 겁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자산 형성과 임금 격차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5년간 만기이기 때문에요 장기 재직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뿐만 아니라 재직자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또 가입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또 가입자에게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은 혜택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중기부 #중소기업 #중소기업우대저축 #금리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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