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사 재교육 사업'에 6개 연합체 선정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한 수업 역량 강화 지원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9월 11일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실혁명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AI디지털교과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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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사 재교육 사업'에 총 6개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위해서는 현직·예비교사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양성대학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사범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2~5개 교원양성대학이 주관대학과 협력대학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총 9개 사업단이 신청했다. 선정된 6개 연합체에는 각 2억 6000만 원 안팎씩 총 19억 원을 지원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서울교대, 인천대)와 아주대(경기대, 단국대, 대진대), 강원·충청권에선 강원대(강릉원주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가 선정됐다. 경상권에선 대구가톨릭대(대구교대)와 부산대(경남대, 경상국립대, 신라대) 전라·제주권에선 전남대(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전북대, 제주대) 연합체가 선정됐다.
권역 내 교원양성대학이 연수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연합체 형태로 지원한다. 선정된 사범대학은 예비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현직 교사 재교육을 위해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형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해 교원양성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교원양성대학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권역별 주관대학과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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