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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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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차별금지법 해악, 전 국민이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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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교회 유튜브 채널 출연

"차별금지법의 해악, 전 국민이 알아야"

"동성애 비위생적이라 하면 처벌 받아"

아시아경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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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한 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메가스터디 1타 강사 전한길 선생님의 차별금지법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국교회연합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앞두고 참여 독려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다.

전한길은 "차별금지법이 얼마나 해악을 가져올지에 대해 전 국민이 알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방송을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남자 옷을 입은 여자, 여자 옷을 입은 남자가 수업에 들어온다. 핀란드에서는 이 법이 제정된 후 성전환이 너무 많아서 1년에 1회 이상 못한다는 법이 생긴다고 한다"며 "호주는 자신을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등으로 규정하는 자가 10배 이상 늘어났다. 영국은 성전환 희망자가 44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 같은 경우 흔히 알려진 대로 에이즈 감염 위험도 크고 비위생적일 수 있는데, 이런 표현도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자라날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며 "전국의 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들고일어나서 강력히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다 존중돼야 한다. 그건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법으로 제정하면 오히려 역차별을 만들게 되고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엄청난 문제가 초래될 것이기에 강력히 반대한다. 모든 국민들이 자각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는 지난 7월 동성 파트너를 부부와 동일한 지위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한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 제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과 20개 시민단체 등은 27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촉구했다.

한편 전한길은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스타강사다.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의 계열사인 메가공무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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