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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3500만원 금팔찌 들고 냅다 도망…뒤쫓아가 잡고 보니 '충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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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약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시민들의 추격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금은방에서 약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시민들의 추격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6일 '용감한 시민 등장, 3500만원 뺏어 도망가는 걸…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성 A군이 경기 남양주시 한 금은방에서 3500만원짜리 순금 팔찌를 보는 척 하다가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금은방 업주와 직원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이 상황을 목격한 택시기사도 A군을 쫓기 시작했다.

결국 A군은 얼마 가지 못해 붙잡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군 외에 B군도 범행에 공모한 사실을 확인해 같은 날 인근에서 B군을 붙잡았다.

B군은 범행 하루 전날 금은방을 방문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붙잡힌 이들은 모두 10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머니투데이

금은방에서 약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시민들의 추격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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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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