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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철도공단, 타지키스탄 노후철도 전철화·신호현대화 예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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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 철도 시스템 진출하는 계기 될 것"

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 CI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2024/25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간 중장기 정책·기술 자문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타지키스탄 중부노선(파크다바드∼두샨베∼바흐닷 구간 92.4km) 단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와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철도공단과 대한콘설탄트, 세종기술, 에이알텍이 함께 참여한다.

철도공단은 노후 철도를 현대화하려는 타지키스탄 정부의 움직임이 한국 철도 시스템 기술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 3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철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타지키스탄의 철도 사업개발을 구상 단계부터 자문하는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2023/24 KSP 정책자문사업 용역을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타지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국가의 철도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 기술이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이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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