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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양다리·샤넬백 취업로비?”...‘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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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사진|스타투데이DB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스타덤에 오른 셰프 트리플스타(33·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트리플에스가 2022년 5월 A씨와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한 과정을 공개하며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을 보도했다.

트리플스타의 전처인 A씨는 이 매체에 2014년 사업차 미국에서 거주했을 때 트리플스타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의 유학생이었던 트리플스타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을 선물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리플스타는 명품백은 A씨가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일 뿐이라며 취업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무급 인턴으로 열심히 일한 자신을 수석 셰프가 인정해 정직원으로 채용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애, 결별, 재결합, 이혼 등을 반복했다며 트리플스타가 자신에게 쓴 편지 10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편지에는 “여자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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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l넷플릭스


A씨는 트리플스타와 만나는 내내 여자 문제가 있었다며 2016년 결정적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트리플스타가 썼다는 반성문에는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해당 매체에 “절대로 아니다. 지금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A씨는 2023년 8월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트리플스타가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고 협박을 했다는 카톡 대화를 공개하기도 해 폭언 및 협박 의혹 의혹도 불거졌다.

트리플스타의 전 여자친구 B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계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던 A씨는 2022년 4월 B씨로부터 “그분한테 연락하려다 꾹 참고 오빠한테 먼저 하는 거야. 오빠한테 받은 대로 돌려주고 싶어서 참 오래 기다렸어. 내가 더 나쁜 마음 먹기 전에 읽고 답장 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해당 메시지에 대해 트리플스타에게 물으니) 나를 잊기 위해 잠깐 만난 것뿐이라고 변명했다”라고 밝혔다.

B씨는 트리플스타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트리플스타와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잠수이별을 당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기에 다른 여자 분이랑 양다리 걸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도 들었다. 배신감이 컸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B씨와 1~2개월 정도 만났으며 서로 생각이 달라 연락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트리플스타의 변호사는 디스패치에 공개된 일부 카톡 메시지와 관련 “앞에 정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편지에 대해 변호사는 “어떤 여자인지 대략 들었다. 트리플스타가 많이 맞춰준 것 같다. 져주고 살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답했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 최종 3위를 기록한 셰프다. 그는 현재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파인 다이닝 트리드에서 오너 셰프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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