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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106만원 받아가세요" 12월2일 마감…신청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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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세청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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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가구에게 최종 신청기한인 12월 2일까지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기한 후 신청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 날부터 6개월간이다. 기한 후 신청기간이 경과되면 더 이상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

신청한 장려금은 요건을 심사해 내년 1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원이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은 2023년 부부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는 2200만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 신청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미만이고 재산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신청안내문을 받은 경우 안내문을 활용해 신청하거나 1544-9944(자동응답시스템)로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로 전화해 신청대리를 요청할 수도 있다.

신청안내문을 받지 못하였더라도 신청요건을 충족하면 홈택스(www.hometax. 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중증장애인이 매년 장려금을 신청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누락을 방지하기 위하해 지난해 '자동신청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대상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궁금한 사항은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로 전화(평일 9~오후 6시)하거나 보이는자동응답시스템(평일 및 휴일 24시간)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다만 상담 시 알려드리는 장려금 안내금액은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근거로 산정한 것으로 실제 가구, 소득, 재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국세청·세무서 직원이 금품이나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으니 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금융·문자 사기 등에 유의해야한다.

국세청은 "소득 증빙을 허위로 발급받거나 고소득임에도 장려금을 수급하는 등의 사례에 대해 홈택스를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며 "부정수급 사실이 확인되면 장려금을 환수할 뿐만 아니라 향후 2년간 또는 5년간 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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