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평론가 유튜브 출연
“BTS 뷔가 괜찮냐고 물어”
“BTS 뷔가 괜찮냐고 물어”
유튜브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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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법적 대립에 대해 “끝까지 해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민희진은 지난 10월 29일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하이브를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 결백함과 순수함을 보여주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소송을 통해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원은 ‘대표 재선임’을 요구하는 민희진의 신청을 각하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가처분은) 전례가 없어서 승소(가처분 인용 결정) 확률이 10~20% 정도라고 봤다”면서도 “내 입장에서는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 이렇게라도 한 번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내 결백함도 드러낼 수 있고”라고 전했다.
민희진은 “나는 하이브의 주장처럼 회사를 나가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계속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고 갇혀 누명을 쓰고 있어서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모든 것이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민희진은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고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미행을 당했다. 택시 기사가 알려줘서 알게 됐다”며 “어떤 차가 계속 바짝 붙어서 따라왔고, 기사님이 경로를 일부러 틀어도 계속 따라오더라.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번호를 알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며 “죽을 운명이 아닌가 보다”며 웃어 보였다.
민희진은 또한 갈등 중에도 BTS 멤버 뷔가 연락해 안부를 물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한다. 그 친구는 참 해맑은 아이고, 반말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이”라며 “뷔는 정말 해밝고 ‘깨발랄’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희진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해맑게 연락해 ‘괜찮죠’라고 물어봤다”며 “처음 (갈등이) 터지고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자기도 언제 연락해야 하는지 걱정했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뷔가) 생일날 군대에서 새벽에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정말 살가운 애다. 정말 감동했다. 착한 마음이 있어야 그런 게 되지 않나.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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