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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해수부, 내년산 햇김 수확 시작됐다!…전남 진도 시작으로 순차적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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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을 수확한 어선 내부./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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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30일 진도수협을 시작으로 2025년산 햇김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청정바다에서 자라난 2025년산 햇김은 전라남도 진도군을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K-김(GIM)'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김의 원료인 물김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김 수출은 122개국에 걸쳐 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만 무려 73.4%다.

이에 해수부는 내수·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원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간 2700헥타르(ha) 규모의 신규양식장 개발, 김 종자(유리사상체)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올해 10월말부터 2025년산 햇김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 김 수급상황은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품질 좋은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육관리에 힘써주길 바라고 정부는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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