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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독일핸드볼 분데스리가, 마티아스 기젤 12골로 베를린이 비티히하임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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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비티히하임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베를린의 마티아스 기드셀, 사진 출처=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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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12골을 넣으며 베를린(Fuchse Berlin)을 승리로 이끌었다.

베를린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비티히하임 EgeTrans Arena에서 열린 2024/25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남자부 8라운드 경기에서 SG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에 38-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를린은 6승 2패(승점 12점), 4위로 올라섰고, SG 비티히하임은 2승 6패(승점 4점), 14위를 기록했다.

대승에도 불구하고 전반까지만 해도 경기는 박빙이었다. 베를린이 16-15의 근소한 리드로 전반을 마치고 휴식 시간을 가졌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이어졌고, 10분경 마티아스 기젤이 스핀슛으로 5-4를 기록하며 베를린이 리드를 이어갔다.

베를린의 골키퍼 데얀 밀로사블리예프가 세 차례 연속 선방을 했음에도 이를 단 한 골로밖에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약 14분이 지나자 6-6 동점을 기록하며 두 점 차 리드는 사라졌다.

베를린이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처음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기젤이 연속 골을 넣어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3골을 내주면서 9-11로 다시 역전당했다. 다시 기젤의 연속 골 등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베를린이 13-11로 다시 우위를 점하다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경기는 한동안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베를린 데얀 밀로사블리예프가 페널티 슛을 막아내며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2-19, 3골 차로 달아났다.

랑포흐, 기젤, 파비안 비데(Fabian Wiede)가 2골씩 넣는 등 8골을 몰아넣어 베를린이 32-21, 11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베를린이 4골을 추가하는 등 17분 동안 베를린이 13골을 넣고 단 2골만 내주면서 38-24로 대승을 거뒀다.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12골, 마테스 랑호프(Matthes Langhoff)와 미야일로 마르세니치(Mijajlo Marsenic)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데얀 밀로사블리예프(Dejan Milosavljev)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티히하임은 곤살로 페레스 아르세(Gonzalo Perez Arce)가 6골, 율리우스 쿤(Julius Kuhn)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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