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봄전문 콜센터 시범 운영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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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서울시는 1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시민과 그 가족, 그리고 돌봄 노동자를 위한 전문 콜센터 '안심돌봄120'을 시범 운영하고, 동시에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시, 콜센터 '안심돌봄120' 시범 운영
서울시는 1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전문 콜센터 '안심돌봄120'을 시범 운영하며, 맞춤형 돌봄 상담과 서비스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 장애인 또는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다산콜센터로 전화해 3번(안심돌봄)을 누르면 사회복지 전문 상담원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중증도와 상황에 맞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안내한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시민뿐만 아니라 돌봄 노동자들의 업무 고충과 법적 보호 필요 시 상담도 제공한다. 만약 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서울시 복지재단의 법률 상담 서비스로도 연계해, 돌봄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1월 중 카카오톡 상담 채널도 추가 개설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 자살예방 종합계획 발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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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정신건강 지원 위한 '자살예방 종합계획' 발표
아울러 서울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일반 시민 대상의 마음건강 지원을 확대하는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자살률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마음이음 상담전화'를 비롯해 지역별 마음 상담소를 확대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생명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이음 상담전화'를 통해 자살 예방 및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 마음건강 상담소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정보 부족이나 복잡한 절차로 인해 돌봄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울시민이 필요한 돌봄과 정신건강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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