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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 유의...낮 동안 온화,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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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 입니다.

[앵커]
10월의 마지막 출근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안개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네,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현재 내륙 곳곳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는데요.

특히 김포 공항에서는 저시정 경보도 발효 중인 만큼,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큰 일교차에도 주의가 필요하죠?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은 11.2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해 쌀쌀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5도 이상 크게 웃돌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겉옷으로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앞으로 한 두 시간 정도 이어진 뒤, 기온이 오르면서 서서히 걷히겠고요.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는 동풍이 강하게 불며, 예상보다 악화하지 않았지만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대체로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11.2도, 청주 10.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낮 동안에는 예년 기온을 4∼6도가량 웃돌며 온화하겠는데요,

오늘 서울과 대전의 한낮 기온 22도, 광주는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저녁 전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과 주말 사이에는 태풍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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