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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월클뉴스] 다저스 우승에 일본 환호...오타니 "9번 더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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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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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우승 소식을 일본 언론들도 앞다퉈 보도하며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

일본 언론들은 자국 선수들이 둘씩이나 큰 역할을 해내며 월드시리즈를 거머쥔 LA다저스 우승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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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다저스,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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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다져스, 월드시리즈 제패 오타니·야마모토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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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 선수에 대해선 다양한 내용들이 보도됐는데요.

아사히신문은 6:6으로 맞서던 상황에 주자 1, 3루에 나와 타격 방해로 출루하게 된 것이 결국 결승점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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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오타니 쇼헤이, 얼굴을 찡그리며 풀 스윙 '타격 방해'로 기회 잡아 세계 최정상'




다만, 월드시리즈 들어 오타니 선수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것은 아닌 만큼 50-50 달성 당시와 비교하면 오타니 선수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번 5번째 경기에 대해 한 일본 해설자는 "다저스가 강했다기보다는 점수가 날 것 같은 상황이면 점수를 꼬박꼬박 내주면서 참 잘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저스 담당 미국 지역지 기자가 X에 올린 오타니 선수의 발언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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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운영 부문 대표인 앤드루 프리드먼에게 오타니 선수가 ″앞으로 9번 더 우승합시다″라고 말했다는 지역지 기자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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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는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인 앤드루 프리드먼에게 우승 직후 "앞으로 9번 더 해봅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10년 계약의 이적 첫해부터 우승 반지를 걸었으니 앞으로 9번 더 기회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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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리그, 메이저리그, 올림픽 금메달, WBC, 프리미어12 모두 석권한 5관왕 야마모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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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선수도 미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우승을 거머쥐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미국 리그를 제패하고, 올림픽 야구 종목 금메달과 WBC, 프리미어12까지 5관왕을 달성한 유일한 야구 선수가 됐습니다.

정원석 도쿄특파원 (jung.wonseo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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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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