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하루 앞둔 날씨라고 하기엔 무척이나 따스했습니다. 주말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다음 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대만에 상륙한 태풍 '콩레이'는 모레(2일) 새벽 사이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기는 수증기로 인해 내일은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지에는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이례적인 폭우가 예보된 제주도는 시간당 강수량도 최대 50mm 정도가 예상되고요. 내일 밤 사이에 가장 집중되겠습니다.
일부 중부와 경북 내륙은 짙은 안개로 시작하겠고, 해안가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12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9도로 오늘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는 모레 오후 사이에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모레 새벽부터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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