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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관조하는 삶 外[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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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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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하는 삶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현대사회에서 잊힌 덕목인 관조적 삶을 재조명한다. 저자는 성취 욕망과 인스턴트식 도취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뭔가를 더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벗어나 세계의 참모습을 관조하라고 주문한다. 전대호 옮김. 김영사. 1만6800원

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

이론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인 저자는 최대 2주까지의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지금의 일기예보 시스템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학자다. 책에서 그는 날씨에서 시작해 바이러스, 경제, 국가 간 충돌 등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측한다. 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디플롯. 2만7800원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작가가 30여년 만에 내놓는 산문집. 금연 결심을 밝힌 ‘고별연’, 홍세화·김민기 등 오랜 지기들을 떠나보내며 쓴 추도사, 주례를 서준 리영희 선생에 대한 회고 등 다양한 지면에 발표됐던 산문들을 모았다.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과 문장수업 이력도 공개했다. 창비. 2만2000원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1·2

만해 한용운이 시 ‘님의 침묵’을 쓴 지 100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도올 김용옥이 두 권짜리 만해 평전을 내놨다. 만해의 생애를 소상하게 서술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만해 연표와 <님의 침묵> 초판본도 함께 실었다. 통나무. 각권 1만8000원

눈치 없는 평론가

20년 가까이 음악 비평을 해온 대중음악 평론가 서정민갑이 쓰기와 듣기, 생활에 대해 풀어놓은 산문집. 그는 권위에 굴복하고 통념에 기대는 평론은 결국 평론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든다고 본다. ‘눈치 없이’ 쓴다는 게 그의 글쓰기 목표다. 오월의봄. 1만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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