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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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당초 알려진 나이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데뷔하면서 나이를 속인 셈인데, 여기에는 그의 가정사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1일 한소희가 1994년생이 아니라 1993년생이라고 밝혔다.

당초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전종서, '환승연애'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배우 혜리보다 한 살 많은 셈이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8월 주택을 분양받을 당시 등기부등본에 1993년생으로 돼 있어 거짓말 의혹을 사기도 했다.

다만 그는 신인 시절이던 지난 2017년 벌인 한 인터뷰에서 1993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왜 한 살 줄였냐'는 물음에 "1993년생과 1994년생은 느낌이 다르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한소희는 초등학생 시절 모친의 사기 혐의 탓에 학업을 1년간 중단해야만 했다.

소속사는 "한소희는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학업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재입학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모친 신모씨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다. 신씨는 한소희 데뷔 이후에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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