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이라크 영토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같은 공격이 미 대선이 치러지는 내달 5일 이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공격이 이라크 영토에서 대규모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사용해 수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상공에서 포착된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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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란이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를 통해 공격을 수행하는 것은 이란 정부가 이란 내 전략적 목표물에 대한 또 다른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
지난 26일(이스라엘 현지 시간) 이스라엘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근처와 서부 지역의 미사일 공장 등을 겨냥한 공격을 수행했다. 이는 지난 1일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에 약 200대의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보복 공격이었다.
지난 28일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에 유가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장보다 배럴당 65센트(0.95%) 오른 69.26달러에 마감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오후 3시경 배럴당 1.81달러로 상승 폭을 늘렸다. 브렌트유 1월물도 상승 폭을 2달러대로 확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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