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에서 각질제거제로 발 각질 없애는 거 보면 어쩜 저리 잘 될까 나도 해야지 하고 구매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방송에서 보였던 발 각질이 진짜 각질이 아니라고 합니다.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허위 과장 광고를 한 홈쇼핑 업체 4곳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습니다.

이들은 각질제거제로 발 각질을 닦아, 깨끗해진 발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했는데요.

방송 속 쇼호스트는 밥풀과 딱풀을 이용해 '가짜 각질'을 만들어 연출한 발을 가리키면서 제품의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 하단에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나올 때가 있지만, 자막의 크기가 작은 점과 쇼호스트의 발언 등을 종합해 보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실제 각질이 아니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는데요.

홈쇼핑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처 : 홈쇼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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