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기능 온전히 제공
가격 94만6000원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4 FE'를 이용해 외국어로 된 글을 번역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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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팬 에디션)'를 1일 국내에 출시했다. 플래그십(최고성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기본형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크기가 크고 가격이 저렴하며 인공지능(AI) 응용 서비스 '갤럭시 AI' 기능도 플래그십과 동일하게 담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4 FE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9월에 공개돼 해외에서는 10월 초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그라파이트·그레이·블루·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저장 용량 256기가바이트(GB) 단일 모델로 94만6,000원이다. 동일 용량의 갤럭시 S24보다 20만 원 정도 저렴하다.
갤럭시 FE는 기존 갤럭시 제품보다 성능을 약간 낮추고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출시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입문하려는 실속파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연말 '갤럭시 S23 FE'를 출시했다.
갤럭시 S24 FE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엑시노스 2400e' 칩셋을 사용했다. '엑시노스 2400'을 사용한 S24 기본형과 성능 수준이 거의 동일하다.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와 번역, 통역, 이미지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외견 면에서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기본형보다 크고 'S24 플러스(+)'와 동일하게 나왔다. 다만 무게는 213그램, 두께는 8㎜로 S24보다 더 무겁고 두껍다.
삼성전자는 12월 31일까지 갤럭시 S24 FE 구매 고객에게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권, 마이크로소프트(MS)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게임, 촬영, 콘텐츠 감상 등 일상의 다채로운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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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270939000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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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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