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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류병수의 강펀치] 이준석 "안철수 공천 포함해 이상한 공천 2~3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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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1월 1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몇몇 인사들, 명태균 녹취파일 있다고 말했었지만 안 믿어"
"명태균, 국정 관련된 것 아니어도 잡담 많이 했다"
"당대표 당시, 공천 결정 공관위에서 했다"
"그 당시 윤상현 의원과 윤영선 후보에 대한 걱정이 99%였다"
"지선, 시장 공천에 이상한 점 많았다"
"안철수 공천 포함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나라면 안 했을 공천 2~3개 있었다"
"당대표 선거에서 명태균에게 실질적인 도움 받은 것 없어"
"명태균 추가 녹취록에 공천, 당무에 관한 내용 있을 수 있어"
"김영선 공천 당시 내 의견 공관위에 전달된 적 없어"
"당시 정진석은 지방선거 공관위원장 하면서 내가 임명한 총장, 부총장 빼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될 거다"
"윤 대통령, 청개구리 본능있다"
"이준석이 말하면 ‘반대부터 해야지’가 있었고, 명태균이 전달하면 잘 들었다"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11월 1일 금요일 류병수의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11월 첫날인데요. 오늘은 특별 출연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모시고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공개가 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 관련해서 일단 바로 들어가죠.
바로 들어가죠. 예상했습니까? 이런 녹취가 나올 거라고

이준석>
대통령실에서 저랑 좀 친분인 인사들이 최근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물어봤어요. 몇 번

류병수>
전화가 와서? 용산에서 아는 친분이 있는 사람?

이준석>
아주 높은 직급은 아니더라도 저랑 아는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 이게 자기들도 정보가 내부에서 유통이 안 되니까 모르겠다.
그래서 가장 많이 물어봤던 게 녹취 파일이 있는 거냐

류병수>
녹취 파일이 있는 거냐

이준석>
그러니까 제 느낌으로는 용산에서도 그게 파악이 안 됐구나 제가 방송 나가서 계속 얘기하잖아요. 있다고 근데 저도 그 공천 개입이나 공천과 관련된 대화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그 외에 다른 뭐 이런 사적인 대화나 이런 거 하는 거는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다.

류병수>
사적인 대화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얘기를 했었죠.

이준석>
네 그러니까 그런 거는 뭐 캡처도 본 적 있고 하니까 그러냐 이러면서 하는데 그렇게 얘기하다가도 제가 얘기하면 또 그런가 하다가 또 자기들이 또 파악해 보니까 아니라는 거예요.

류병수>
지금 현재 용산에 있는 고위층은 아니고.

이준석>
직을 가진 분이 아니더라도 제가 가깝다고 확신하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그래서 아니 내가 들은 거를 들었다고 하는데 왜 못 믿냐 내가 무슨 지금 여기서 당신들 협박하려고 이러고 있는 것 같냐 정신 차려라 그리고 그런 걸 인지하고 있어야 그래도 제대로 대응할 거 아니냐 그렇게 했는데 또 어떤 다른 계기에 의해 가지고 강한 확신을 가지고 없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류병수>
어떤 이야기라고 들었어요?

이준석>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정권에 가까운 쪽이니까 예를 들어 수사가 진척되는 상황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뭐 저보다 잘 할 수 있겠죠.
수사라는 거는 이만큼 있어도 본 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거기 때문에 뭐가 더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은 당연히 대통령 성격 제가 잘 알지만 그런 거 없어 하고 부인했을 겁니다. 그냥 제가 항상 대통령의 대응을 타조 머리 박기식으로 제가 묘사하는데 약간 그런 대응이 있었을 거다.

류병수>
예를 들면 대통령의 설명이라든가 본인들이 파악한 내용들을 봤을 때 녹취는 없다 본인들이 내부적으로 판단을 했을 거라는 그런 추론인 거죠.

이준석>
그래가지고 한창 이거는 뭐 다른 사람들이 이제 기자들이 하는 얘기였는데 창원 쪽에서 이제 수사 담당자 사람들이 사기 혐의로 명태균 사장을 기소 뭐 이런 걸 검토하고 있다?

류병수>
그런 보도가 나왔죠.

이준석>
그런 게 이제 흘러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 막 회자되는 예를 들어 정치자금법 관련된 거라든지 아니면 여론 조작이라든지 이런 거는 애초에 혐의 구성이 안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계속 처음부터 얘기했던 것처럼 미공표와 공표가 있을 때 미공표에 대해서 처벌하는 법이 없습니다.
거의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거꾸로 이걸 미공표를 가지고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걸 바탕으로 해서 그걸 사기에 가까운 행위로 판단해가지고 기소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검토를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부분이 얘기 나오는 거 보고 뭔가 좀 용산에서 오판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사기꾼으로 몰려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류병수>
사기꾼이라고 보통 보죠.

이준석>
과장이 많죠.

류병수>
지금까지 본 상황 중에서 이 사람이 진실한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이준석>
그렇죠. 사업가랑 사기꾼이 한 장 차이인 것처럼 정치에서 이렇게 거간 하는 분들이 성공하면은 거간꾼이고 아니면 실패한 것에 대해 가지고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그렇게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죠.

류병수>
그러면 녹취가 지금 공개된 것은 일단은 일부분이에요.
일단은 어제 민주당에서 지금 공개한 것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이야기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녹음한 부분이잖아요.
이준석 의원이 알고 있는 들었거나 봤거나 아니면 직접 확인했던 녹취나 그 메시지 내용 혹시 있습니까?

이준석>
공천이나 아니면 공무에 관해서는 제가 들은 게 없고요.
예전에 2022년 초중반쯤에 이제 막 대통령 당선되고 이럴 때쯤 명태균 사장이 몇 개 그냥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와 자기가 친분이 있다는 걸 주변에 강조할 때 그런 거 몇 번 틀어준 걸 한두 개 정도 들은 적이 있어요.

류병수>
틀어준 걸 들어본 적이 있어요? 2022년 초에?

이준석>
22년 선거 끝난 직후겠죠.

류병수>
대선 끝나고요. 그러면 이때 그때는 지금 보궐선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6월 보궐선거 지방선거 그 직전인가요?

이준석>
그 전이겠죠.

류병수>
그럼 3월에도 보궐선거가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한 번 있었잖아요 그때인가요?

이준석>
아닙니다. 그 이후일 겁니다.

류병수>
이후에 그러니까 보궐선거와 보궐선거 사이 대선 끝나고 난 다음에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사이쯤 되겠네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이준석>
그냥 말 그대로 친소 관계를 나타내는 정도

류병수>
예를 들면 국정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습니까?

이준석>
잡담 많이 합니다. 이번에 명태균 사장이 캡처가 몇천 장 있다는 얘기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뭐 그렇게 국사를 얘기할 게 많겠습니까?
잡담 많이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 한창 나왔던 캄보디아 출장을 갔는데 비행기가 떨어지니까 조심해라 이런 것도 대화가 사실상 상당히 좀 시차를 두고 이뤄진 것들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비행기 타는 데 조심하십시오. 그때는 무시했다가 갑자기 출장 갔는데 무슨 대전에 계신 신부가 갑자기 저거 전용기 격추해야 된다고 이렇게 떨어지길 바란다고 그 얘기하니까 나중에 갔다 와서 어떻게 선생님 이런 거 아셨어요? 이런 거 이게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아무 의미 없는 대화지만 명태균 사장님 입장에서는 내가 얼마나 여사랑 친분 있는지 봐라를 설명하는 데는 자료가 되는 거죠. 뭐 그런 자료들이죠.

류병수>
그 이후에는?

이준석>
저는 제가 2022년 7월달에 당대표 잘리고 나서 거꾸로 명 사장도 저도 당일이나 공적인 일에 대해서 얘기할 이유가 없었던 상황 그게 이제 김건희 여사랑 했던 텔레그램 캡처를 보여준 거고 그때 명태규 사장 얘기로는 그 앞에 김건희 여사랑 텔레그램 캡처 나는 거 외에도 47분간의 전화통화가 있었다.
그런 얘기를 하긴 했는데 그 47분이 그 당시에는 제가 전해 듣기로는 텔레그램 전화로 했다라는 식으로 얘기했었어요.

류병수>
텔레그램으로 47분간 통화를 했다. 그럼 그건 최근에 있었던 일이고 그러면 이번 총선과 관련 총선 때 지난 총선 때

이준석>
하소연을 했던 거겠죠 또 이렇게 막 공천 달라

류병수>
그러니까 최근 총선 공천 전후에 통화를 했다는 얘기인가요?

이준석>
그렇겠죠.

류병수>
그런 취지의 얘기였나요? 시점상으로 봤을 때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하고요.

이준석>
그러니까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지만은 워딩이라는 건 얘기 안 하지만 그때 대화의 우리끼리 하는 대화의 분위기상 47분 동안 내가 이 여사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래도

류병수>
김영선 전 의원 얘기였겠네요. 그럼 최근까지 연락을 했다는 얘기인 것 같고

이준석>
그래서 제가 그거를 안 믿었잖아요. 22년 그러니까 경선 이후에는 연락을 끊었다.
근데 저는 약간 거기서 여사는 확실히 대화를 했고 대통령은 연락을 끊었을지 몰랐으나 이번에 녹취 나오면서 대통령도 그러면 이걸 이렇게 처리했네 이런 생각

류병수>
그때 용산의 해명이 그런 거였죠? 여사가 연락을 끊었다 이런 내용은 없었던 것 같고 대통령은 경선 이후에는 연락을 끊었다라고 해명을 했으니까

이준석>
경선이 2021년 10월이죠.

류병수>
근데 그 해명이 지금 봤을 때는 틀린 해명이 됐죠.

이준석>
그렇죠.

류병수>
그래서 일단 용산이 지금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 됐고

이준석>
제가 그때 정진석 실장한테 좀 알아보고 얘기해라 뻥치지 마라 이렇게 제가 날카롭게 얘기했는데

류병수>
네 그렇게 얘기를 했었죠.

이준석>
정진석 실장은 상당히 미안한 게 정진석 실장 할 때도 대통령이 제대로 얘기 안 해준 것 같아요.

류병수>
일단은 결과적으로는 상황이 그런 상황이 된 거예요.

이준석>
정 실장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말을 안 해줬나 보네요.

류병수>
그럼 일단은 그 녹취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서 좀 여쭤볼게요.
일단은 보면 당 대표였잖아요. 공천관리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이었고 부위원장은 한기호 의원이었고 그런데 보면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의 녹취 내용을 보면 이게 전부가 다 있는 게 아니라서 해석의 부분이 있어요.

보면 부분이 있는데 보면 김영선이 해주라고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 그리고 끊겨요. 이게 내용이 그 뒤에 뭐가 더 있을 수도 있고 이게 끝날 수도 있고 그 당시에 결정은 누가 한 겁니까?

이준석>
공관위에서 했어요.

류병수>
그 결정 과정에서 대표는 보고만 받았습니까?

이준석>
저는 공관위에서는 최종 결과 보고만 받았고요.

류병수>
최고위로?

이준석>
예 최종 결과가 제 기억에 취임식 날 아침인가 그때 연락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때 연락받았던 기억이 나고 저랑 이번에 또 이거 나오면서 저랑 윤상현 의원이랑 그때 통화했던 거 제가 또 지난주에 다 들어봤습니다.
다 해봤는데 그때는 저랑 윤상현 의원이랑 얘기한 거 깔끔하게 다 제가 다 풀어놓고 보니까 윤영선 후보에 대한 걱정이 거의 99.9%였어요.

류병수>
인천 계양

이준석>
왜냐하면 저희 입장에서는 전략적 목표로 윤영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이 선거는 끝이 난다.
왜냐하면 사실 분당은 이긴다 생각하고 있었고 창원도 이긴다 생각하고 있었고 그 나머지 다 이긴다 생각했으니까 여기서 제주하고 계양만 이기면 완승이다 그 논의를 계속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랑 윤상현 의원이랑 공천 관련된 논의를 이렇게 특히 간헐적으로 했는데 인천하고 제주 얘기만 했어요.
인천은 전략에 대한 얘기를 해서 그때 윤상현 의원이 윤영선 후보도 좋은데 그때 윤희숙 후보도 검토해 보자는 취지로 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니까 그 얘기했었고 또 인천 사정을 워낙 윤상현 의원이 잘 알다 보니까 지역 밀착형 후보 다른 사람 또 한번 포섭해보려는 시도도 있었고 그런데 그분이 고사하시면서 그럼 윤영선 후보와 윤희숙 후보 정도로 압축되고 이런 과정들이 다 있더라고요.

류병수>
일단은 그 상황에서 보면 보면 김영선 후보를 두고 이준석 의원은 당시 대표 시절에 지난번에 강펀치 나와서도 말씀을 하셨었는데 보면 여성이라는 부분 그리고 그 지역에 상대방 후보하고의 경쟁력 이런 부분을 해서 전략적으로 선정을 했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이준석>
어제 한기호 총장이 나와서 얘기를 하셨던데 그때 실제로 공관위에서 경쟁력 조사를 돌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김영선 의원이 아무래도 다선 의원이 하다 보니까 인지도가 좀 높게 나왔다라는 얘기를 하신 것 같거든요. 그럴 수 있다 봐요. 그리고 실제로 이게 참 애매한 게 뭐냐 하면 김영선 의원이 18대 국회까지 국회의원을 한 거잖아요.

류병수>
했죠.

이준석>
그러면 그 안에 또 이제 김영선 의원과 닿는 사람들이 당내에 아직 있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근데 그 당시에 보면 우리 이준석 의원이 그 당시에 경쟁했던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후보는 8명인데 그때 유력하게 같이 경쟁했던 후보 중에 지금 의원이 된 김종양 의원 그 의원이 후보로 나왔었는데 그분이 마산고등학교 출신이에요.

이준석>
예 마고 출신.

류병수>
마고 출신이죠. 그런데 마산고등학교가 거기서 좀 세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면 명태균 씨가 마고 출신이 다 해먹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아마 논리를 폈던 것 같은데 그때 이준석 당시 대표도 마고 출신이 다 해먹는 거 아니냐 마고 출신이 너무 국회의원들을 다 한다 그런 입장을 얘기를 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이준석>
그게 아마 마산과 창원 주변에서는 굉장히 많이 돌던 이야기인 것 같은 게 명태균 사장도 그런 얘기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면 창원시장 선거를 그때 같이 한 거잖아요.

류병수>
창원시장 그 다음에 경남지사

이준석>
그렇죠 그런데 창원시장 선거에서 마산고 출신이 또 후보가 됩니다.
그러니까 먼저 시장 선거를 공천하고 그다음에 국회의원 선거에 보고를 한 건데 그때 창원시장으로 그때 지금 당선되신 홍남표 시장이 아마 후보가 됐을 거예요.
그분이 아마 마산고 출신일 겁니다. 그래서 그 얘기 막 돌면서 창원 바닥에 굉장히 그 얘기가 많았던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공관위가 인지하고 있고 저희도 인지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 직후에 대 상대 당에서 경남도의원 출신의 여성 후보인 김지수 후보 김 후보 그런데 이분이 약사 출신이고 도의원을 했기 때문에 지역의 기반이 좀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 두 가지가 여성 후보를 내야 된다는 이게 나왔던 건데 저는 사실 뭐 제가 여성 할당제 이런 걸 반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성이라서 그걸 한다 이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공관위에서는 그 얘기를 하는 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류병수>
일단 그 문제는 잠시 뒤에 다시 보고 명태균 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갈게요.
이 명 씨가 계속 지금 얘기하는 것 중에 이준석 의원을 당 대표할 때 자기가 만들었다.
4500명 노총 간부를 통해서 당원으로 가입시켰다.
그리고 여론조사 이런 부분도 자기가 도왔다 이거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 거고 어떻게 사실이에요?

이준석>
4500명을 가입시켰으면 대단한 일이고요.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하나 데리고 놓고 가입시켜라 그러면 500명도 못 합니다.
그러니까 근데 만약 했다 손치더라도 그때 제가 명사장을 알게 된 게 5월이었는데 전당대회가 6월이었으니까 투표권이 없습니다.

류병수>
그런데 연락을 자주 했던 거는 사실입니까?

이준석>
자주라는 게 이게 주관적 평가가 들어가면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는 거죠.

류병수>
근데 선거 때 도운 건 맞아요?

이준석>
선거 도운 건 제가 봤을 때 실질적으로 제가 도움받은 게 있느냐 없습니다.

류병수>
그런데 보면 명 씨가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수차례 부탁했다면서요.

이준석>
굉장히 명태균 사장은 모든 단위에 치열하게 계속 연락을 많이 했죠.
저한테도 했을 테고 윤상현 의원한테도 했을 테고 공관위원들 개별한테도 전화했을 테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한테 전화했을 테고 엄청나게 전화 많이 했죠. 여기저기

류병수>
그때 당시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반응을 했어요?

이준석>
처음에 이제 4월 달에 연락 왔을 때 제가 이미 다 얘기한 거지만은 아니 이거 뭐 처음에 전략공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는 취지로 물어가지고 아 그거 전략공천이라는 거는 원래 후보 간 경쟁력이 월등한 상황에서 그냥 주는 거다.
경선해 볼 필요도 없다 이런 생각일 때 그래서 여론조사상으로 한 20% 이렇게 차이 나면 원래 주는 게 전략공천이거든요.
그런 얘기하고 그랬더니만 그거 명태균 사장이 김지수 후보보다 이기면 준다라는 걸로 착각했나 봐요. 그래가지고 이제 그 강혜경 씨 녹취해 보면 이준석이가 무슨 김지수 이기는 조사가 있으면 준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거든요.
왜냐하면 보통 공천할 때는 당내 내부 경쟁자 지역구에서는 그렇게 경쟁하는 거기 때문에 그것도 하고 그다음은 계속 이제 막 누구 누구 전화번호 알려주세요부터 해서 막 이런 거 있잖아요.
보면은 왜냐하면 그 본인이 공관위의 공관위원들한테 이제 연락을 해야 되고 이러니까 그런 전화가 엄청 많이 왔죠.

류병수>
그러면 또 하나가 여쭤볼게요. 당시에 보면 3월달에도 보궐선거가 있었고 대선과 같이 했던 보궐선거가 있었고 그다음에 지방선거 대통령 대통령 선거가 지나고 난 다음에 지방선거와 함께 있었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준석 의원이 그 당시에 보면 여기저기 공천이 이상한 지점이 조금 있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어떤 지점을 얘기하는 겁니까?

이준석>
제가 요즘 막 잘 때 이제 자장가 비슷하게 다 그때 꺼 한 번씩 들어보면서 기억을 살리고 있거든요.

류병수>
저도 이상한 지점이 있어서

이준석>
그런데 공천이라는 건 원래 몇 백 명 하다 보면은 한 그중에 상당수는 또 이상한 지점이 있는 게 있어요.
그래서 제일 기억나는 거는 시장 공천할 때 되게 그런 게 많았어요.
그런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할 때 그래서 어디 시장 공천하는데 1, 2, 3등 자르고 4등 5등 경선시키겠다고 공관위에서 얘기하고 그때 그러면 그때 정진석 공관위원장이 있으니까 제가 막 항의하고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류병수>
예를 들면 서울의 구청장 이런 얘기하는 거죠?

이준석>
구청장도 있었고요. 시장도 있었고 그러니까 그런 건데 사실 당선된 분들이니까 제가 이름을 지금 언급하고 이러기는 좀 그렇지만 안 된 분도 있다.
안 된 분도 있고 그러니까 제 생각에 공천을 잘못해서 진 것도 있어요.
그리고요. 그러니까 그런 것 때문에 이상한 지점들이 많았죠.

류병수>
아니 6월달에 보면 6월 이번에 문제가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았던 창원 공천 받아서 6월달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보면 제가 보기에는 조금 이해 안 되는 공천도 있어요. 여기

이준석>
저는 거기서 가장 이해 안 되는 게 안철수이긴 하거든요.
그리고 대전 유성갑에서 선거 나갔던 분이 또 충남 공천 받은 부분도 있고
거긴 김태흠 지사가 굉장히 선호를 했지만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제가 그때 윤상현 의원이랑 계속 공천 갖고 얘기했던 게 계양이라고 했던 게 뭐냐하면 사실 안철수 의원을 계양에 투입하자가 제 얘기였거든요.
왜냐하면 거기를 안철수 의원이 투입되면 전 이긴다고 봤거든요.
안철수 의원을 사지로 몰자는 의미가 전혀 아니라 안철수 의원의 인지도 정도로 거기 가가지고 붙고 당에서 총력 지원하면 그러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고생시킬 수 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서 이기든 지든 거기서 한 발자국도 밖으로 못 나온다 그러면 지방선거랑 같이 치열해지는데 지원유세나 이런 거 하는 게 상당히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서 그거를 그 판으로 한번 가보자라는 전략을 계속 이제 얘기했던 건데 그건 안 됐죠.

류병수>
그리고 3월 달에 대선과 함께 치러졌던 재보궐 선거도 그러니까 이쪽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이상한 공천이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요?
다 지난 얘기니까

이준석>
3월 선거 6월 선거?

류병수>
3월 6월 합해서

이준석>
이상하다기보다는 저라면 안 했을 공천들이 있었죠.

류병수>
아니 왜냐하면 다 공관위에 일임을 했다고 하시니까 공관위에 일임을 했다고 하시니까 그 당시에 지금 보면 지금 문제가 되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지금 어떤 것이 지금 결론이 난 문제는 아니지만 명태균 씨든 누구든 간에 당시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금 부탁을 해서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나왔잖아요.

그렇다면 김영선 전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도 그렇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거잖아요.

이준석>
가능성을 어떻게 배제합니까?

류병수>
그러니까 당시 대표 입장에서 보면 지금 되돌아보면 이 공천은 내가 보기에는 조금 이상한 공천일 수도 있다라고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냐는 거죠.

이준석>
제가 그걸 대통령의 영향으로 단정짓지는 않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저라면 안 했을 공천들 이상하게 된 거 있어요.

류병수>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딱 찍지 않더라도 몇 개 정도가 됩니까?

이준석>
한 2~3개

류병수>
2~3개 정도

이준석>
안철수 포함 2~3개

류병수>
안철수 포함 2~3개 정도 어느 지역?

이준석>
그건 좀 그렇죠.

류병수>
얘기 좀 해요.

이준석>
얘기하면 또 주절주절 이 공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원래 공천 얘기는 공천 끝나고 나면 별로 하는 게 좋지 않습니다.

류병수>
아니 그냥 하세요. 하시라고요. 아니 예전에 이준석 의원은 이렇게 딱 하시잖아요. 날카롭게

이준석>
저는 저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하지

류병수>
제가 공격하잖아요. 지금

이준석>
그런 건 공격이 아니죠. 그래요 이런 건 기자로서의 그냥 취재 본능이고

류병수>
그러면 하나 더 여쭤볼게요. 아까 전에 맨 처음에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그 내용이 있었어요. 저는 그걸 좀 여쭤보고 싶은데 용산에서 친분이 있었던 몇 분이 전화를 하셔서 대통령 녹취가 있느냐, 명태균 씨가 대통령이나 여사와 관련된 녹취가 있느냐라고

이준석>
제가 나중에 막 화내서 있다는데 왜 안 믿냐 왜 물어보냐

류병수>
그런데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 없다고 파악을 하더라. 근데 결국은 어제 나왔잖아요. 그러면 앞으로 더 있다고 지금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지금 파악하고 있는 것은

이준석>
저는 그렇다고 보죠.

류병수>
근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이준석>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공천이나 아니면 당무나 아니면 이런 거에 대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 수위에 대해서는 예상이나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까?

이준석>
글쎄요.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명태균 사장이라는 분이 굉장히 이제 액티브하게 여기저기 접근해서 일을 시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대통령에게도 많이 얘기했을 겁니다.

류병수>
그런데 지금 명태균 사장이 여러 언론에다가 그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본인의 부친 묘소에 파묻었다.

이준석>
은유적 표현이겠죠. 그걸 왜 아버지 무덤에 묻겠습니까? 찾을 생각 마라 이런 얘기겠죠.

류병수>
근데 그 얘기를 나도 믿지는 않아요. 지금 그거는 어디 있을까요?

류병수>
본인이 지금 가지고 있다는 얘기겠죠. 검찰이 압수를 했을까요?

이준석>
못했으니까 저는 용산이 오판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저는 아마 명태균 사장이라면 가까운 지인한테 이렇게 보관하도록 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류병수>
그게 그러면 지금 명태균 사장도 본인이 지금 컨트롤을 못하는 상황이 아닌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제가 잘 못 보는 건가요?

이준석>
그러면 이제 위험한 거죠. 정권 입장에서는

류병수>
지금 제가 보니까 지금 이 상황도 어제 녹취된 파일도 녹음된 내용도 지금 보면 콘트롤이 안되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이준석>
그분이 이제 김영선 의원의 비서였나요? 비서관이었나로 계시던 분이라는 거 아닙니까?

류병수>
그건 저는 모르겠습니다. 확인이 안 돼서

이준석>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류병수>
운전기사라는 얘기도 있고 같이 일했던 사람이 사람도 있고 그다음에 무슨 여론조사 연구소의 소장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런데 그건 제가 확인을 못한 상황이라서 일단은 평가를 좀 해봅시다.
일단은 이 녹음 파일의 상황은 지금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실에서 지금 해명이 엇갈리고 있고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앞으로 지금 대통령의 해명 오늘 당장 운영위가 있잖아요. 운영위가 있는데 오늘 아마 또 공개를 할 것 같아요. 다른 파일을 공개할 것 같은데 계속 지금 해명이 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어떻게 내야 된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어제 대통령이 오찬을 이제 핵심 참모들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만큼 핵심 참모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거겠죠. 당신을 믿고 우리가 어떻게 이거를 당신을 해명하고 방어하겠느냐라는 분위기가 있었으니까 원래 안 그러시는 분인데 다 불러 모아 가자고 밥 먹었겠죠. 그런데 저는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대통령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여기서 뭐 그냥 상투적인 방어 외에 무엇을 더할 수 있겠느냐라는 그런 탄식이 흘러나온다는 얘기가 벌써 전언이 들어오거든요. 저는 그거는 참 굉장히 안타까워요. 그거는

류병수>
잠시만, 이준석 의원님 창원에서 명태균 씨하고 김영선 의원하고 박완수 지사하고 같이 만난 적이 있습니까? 호프집에서

이준석>
호프집에서요. 제가 호프집에서 박완수 지사를 만난 적이 전당대회 때 만났을 수도 있겠는데요.

류병수>
아니 그게 아니고 저기 칠불사 관련해가지고

이준석>
전혀 없습니다.

류병수>
아니면 그전에 공천 때

이준석>
칠불사 관련해서 전 박완수 지사 안 본 지 3년 가까이 되고

류병수>
그러니까 대선 전에 그러니까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해서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시즌에 창원에서 박완수 당시

이준석>
날짜를 좀 찍어주시면 제가 구글 GPS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는 제가 나중에 당 대표 잘리고 막 이렇게 책 출간하고 이럴 때 돌아다니면서 창원에 한 번 갔던 기억이 있고 그 외에 제가 언제 창원에 갔죠?

류병수>
갑자기 이렇게 그걸 저한테 물어보는 분이 있어서 한번 질문을 해봤습니다.

이준석>
저한테 물어보시려면 그냥 날짜 찍어가지고 언제 어디 하면 제가 현장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구글 GPS를

류병수>
알겠습니다. 지금 이 의원이 출연을 하고 계시는 데에 대해서 관심이 굉장히 많으시네요.

이준석>
저한테 전화하시면 되지 왜 방송을 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류병수>
하여튼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시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볼게요. 저는 그렇게 좀 궁금한 게 또 있습니다.당 대표인데 공천 관련해가지고 저는 제가 취재를 하면서도 저는 항상 공천을 과정을 많이 취재해 봤지만 정말 부탁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엄청 많이 들어오잖아요.

이준석>
요즘 들어보면 요즘 제가 다시 그때 있었던 거 보면서 웃겨 죽겠습니다.

류병수>
공천 관련해서 엄청 부탁이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 게 당 대표인데 당 대표인데 공관위에 전적으로 위임을 했다는 게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이준석>
이렇게 보시면 돼요. 친박 대 친이가 붙으면요. 예를 들어 친박은 친이를 학살하고 충분히 친박을 꽂을 만한 여력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양쪽에 대선을 치르면서 이 세뇌가 됐기 때문에 그 예를 들어서 저한테 뭐 예를 들어서 합천 군수를 제가 누구 꽂을 사람이 있냐 없어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합천 군수 나갈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대구 동구청장 나갈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이런 거에 대해서 공천에 대해 가지고 생각보다 초연합니다. 공천 시즌이 오면은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그럼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선거 이기는 거 승장이 되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가 대선을 그다음에 치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면 제 조직을 꾸리기 위해 지 조금이라도 저와 철학이 맞고 가까운 사람들을 심는 게 의미가 있었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이거예요. 제가 기를 쓰고 예를 들어서 유승민 의원을 경기도지사 공천을 받게 하려고 했으면 할 수도 있었죠. 그게 좋았을지 안 좋았을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순간 대신 이제 윤핵관이 저한테 엄청 공격했겠죠. 유승민 넣으려고 한다. 그래가지고 그러면 대신 선거가 망가지겠죠. 그럼 제 입장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거죠. 선거를 이길 것이냐, 아니면 내 사람을 심는 것에 주력할 것이냐 저는 이기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류병수>
그럼 그 당시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할 당시에는 본인의 의견은 공관위에 전달이 된 건 없어요?

이준석>
네 그때 보면 막 명태균 사장이 저한테 막 무슨 누구 소개시켜달라 이런 얘기할 때도 그냥 보면 내내 하고 전화번호 알려줄 거 있으면 알려주는 정도지 이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공천 관련해서 엄청나게 많이 들어오잖아요. 그럼 뭐냐 하면은 첫째로 반응은 네네가 많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전달 이것 좀 누구한테 전달해 주십시오. 이런 게 되게 많이 들어와요. 그러면 보통 이제 어떤 게 있는 예를 들어 여기가 공관위원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면 그냥 누구한테 연락이 왔던데 알아만 두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99.9%에요. 그러니까 연락이 왔던데 그냥 나중에 혹시 체크할 수 있으니까 그냥 연락이 왔더라고요. 근데 그냥 그걸 알아서 하십시오. 그냥 이렇게 하는 경우 99.9%예요.

류병수>
그러면 본인의 경험을 봤을 때 어제 나온 내용으로 봤을 때 대통령은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지시를 했을 것으로 보이십니까?

이준석>
그건 진짜 모르겠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을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쪼았겠죠.

류병수>
제가 보기에는 많이 쪼았던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에게도 전화를 수차례 해가지고 그렇게 요청하고 쪼고 할 정도라면 당시 윤 당선인에게도 엄청 전화를 했겠죠.

이준석>
그런데 이제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당 대표니까 당연히 다 듣고 그냥 공관위랑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는 건데 대통령은 그걸 해도 되느냐에 대해서 지금 이제 논쟁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계속 증언하는 대로 본인은 대통령에게 들은 게 없다 이거를 깬다는 게 쉽지는 않을 거다. 깬다는 의미가 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윤상현 위원장을 제가 공관위원장으로 이렇게 모신 이유는 그 당시에 당 상황에서 정무적으로 이런 민감한 상황을 핸들링할 수 있는 사람은 윤상현 의원 정도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 윤상현 아니면 윤핵관인데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길 일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윤상현 아니면 윤핵관인데 그 당시에 정무적 능력이 있는 사람은 윤상현 의원이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류병수>
만약에 그 당시에 윤핵관들이 공관위원장을 맡았다면 그야말로 그냥 저의 그냥 생각입니다.

이준석>
아니 그래가지고 지방선거는 윤핵관 호소인이 공천 맡은 거 아닙니까?

류병수>
그렇게 되면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의중대로 당선인의 의중대로 모든 공천이 갔을 거 아닙니까?

이준석>
어느 정도였냐면요. 그때 정진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을 하면서 저한테 한기호 총장이랑 제가 임명한 총장들 부총장들 빼달라고 그랬어요. 당연직인데 무슨 소리냐 원래 지방선거 공천할 때 보면 총장과 부총장 이런 사람들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거거든요.

류병수>
그때 잡음이 좀 있었죠.

이준석>
그러니까 그거 빼달라고 막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이건 아니 공천이라는 게 이게 룰대로 가야지 이거를 왜 총장단을 빼냐? 그 정도로 윤핵관들이나 호소인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저를 견제 많이 했던 거죠. 그래서 그다음에 그런데 윤상현 의원은 갈 때 그런 거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홍철호 수석, 강대식 의원, 한기호 총장 다 공관위 들어가서

류병수>
그러면 앞으로 어떠한 내용의 녹취라든가 텔레그램이라든가 카톡이라든가 어떤 뭐 이렇게 좀 캡처본이 나와서 또 논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이 문제 가지고는 법적으로 문제는 저는 사실 이거는 논하는 게 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 법적으로 무슨 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게 도덕적으로

이준석>
저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될 거다.

류병수>
이게 명 씨라는 사람에게 공천 부탁을 받아서 이게 공천이 정말 실행이 됐다면 법적인 문제하고는 관계없는 문제잖아요. 법적인 문제를 떠난 문제지

이준석>
저는 법적인 문제가 관계에 있었으면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에 그렇게 고생 안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사람들의 믿음과 반대되는 행동들이 일어났을 때 실망감이 깃드는 건데 자식도 없고 결국에는 유산을 남겨봤자 도움도 안 되는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으로 이렇게 돈을 남기려고 했다는 최순실 씨의 그런 행동이 나오면서 국민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기 시작한 거거든요. 저는 거기에 박 대통령이 억울한 것도 있겠지만 프레임은 그렇게 짜여지는 겁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이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가지고는 참모들과 우선 자신이 아는 사실들을 기억 안 나도 최대한 짜내서 주변에 물어서라도 재구성한 다음에 거기서 시작해야죠. 지금은 약간 어두운 방 속에서 이 길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이니까 하나만 더 확인을 물어보겠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제가 세 번 하는데 속 시원하게 좀 얘기 좀 해주세요. 녹취록 용산에서 관심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녹취록 명태균 씨가 갖고 있다는 녹취록 이거 지금 이준석 의원은 녹취록의 존재 알고 있는 거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이준석>
저는 공적인 대화가 있는 거는 못 들었다. 근데 신분을 확인할 정도는 들었다. 그리고 시점은 한참 전

류병수>
한참 전이라는 건 2022년에 한 6월 이전 거다. 녹음 파일을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그 캡처본에 대한 것은 그 이후에

이준석>
2022년 22년 10월 제가 내용도 다 얘기했으니까 그거는 앙코르와트 어쩌고 하는 거 그런 거 다 그리고 텔레그램도 봤다.

류병수>
텔레그램은 무슨 내용이었어요?

이준석>
그때 칠불사에서 봤던 거

류병수>
그런 다음에 그 당시에 총선과 관련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서 이럴 수가 있느냐라고 텔레그램으로 한 45분 통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준석>
7분 동안 얘기했다고 했다.

류병수>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명태균 씨가 휴대폰 쓰던 휴대폰 서너 개 본인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2천 개니 4천 개니 뭐 가지고 있는 그 파일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준석>
그건 모릅니다. 제가 모르지만 하여튼간 저는 묻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거를 아버지 묘소에 제가 그거를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갖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거 묻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그거 묻으면 뭐가 본인한테 득이 됩니까?

류병수>
그런데 용산 쪽에서는 그게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일단이 어제 나왔다.

이준석>
그거는 명태균 사장도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을 것이고 대통령실은 있다고 생각 못했을 것이고 양측 다 지금 아마 곤란하다. 양쪽이 상의해서 같이 곤란한 게 아니라 서로 각자 이유 때문에 곤란할 거다. 명태균 사장 입장에서는 나만 이 녹취를 가지고 있어야지만이 이게 가치가 있는 건데 따로 존재하면 휴지 조각 될 수 있는 거니까 물론 이제 명태균 사장이 가지고 있는 녹취의 부분 집합이 이제 그 운전기사가 재녹취한 거겠지만 저는 이제 좀 어제를 통해서 급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양쪽에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명태균 씨는 도대체 지금까지 왜 녹음 파일을 조금조금씩 깔고 왜 파일을 캡처를 조금조금씩 까고 언론을 접촉해가지고 조금조금씩 인터뷰를 하면서 했던 겁니까?

이준석>
대통령실이 솔직히 말하면 사기꾼 취급하니까 그렇죠. 본인이 예를 들어서 나머지는 다 해명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여론조사 이런 거는 이건 죄가 되고 안 되고 해명할 수 있는데 사기꾼 이래 버리면 그냥 기분이 나쁠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본인도 창원 바닥에서 하고 다닌 말이 있을 거고 본인이 어쨌든 이걸 업으로 비슷하게 해서 몇 년 동안 정치 컨설팅하고 다녔는데 저 사람 사기꾼이야. 이래버리면 사기꾼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내가 한 일들을 깔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초기부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분명히 참모들한테 제대로 얘기 안 해줬겠죠. 나 명태 일 시킨 적 없고 같이 얘기한 적도 없고 저 사람이 지금 허풍이 센 거야 이랬을 테니까 일사불란하게 그걸 가지고 여당이 이제 반응하니까 개인인 명태균 사장 입장에서는 내가 아니라는 걸 그럼 증명해 줄게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실 반응 중에 제일 아쉬운 게 뭐냐면요. 아니 명태균 사장이 일정한 역할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뭐 결정적으로 어디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분리해서 대응했어야 되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이 얘기 하나만 해드릴게요. 사람들이 저한테 명태균 사장을 제가 메신저로서 대통령과 사이에서 많이 활동했다고 그러는데 제가 대통령 전화번호도 알고 하는데 왜 그러면 명태균 사장이 중간에 필요했냐? 지금 와서 그냥 농담 삼아 얘기해주면 이런 거예요. 대통령이요. 만나서 일 얘기해 보면요. 이상하리만큼 청개구리 본능이 있어요. 저희 선거 이기려면 이거 해야 됩니다. 제가 당 대표 가서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거예요. 이러는데 똑같은 얘기를 명태균 사장이 가서 전달하면 잘 들은 거죠. 그러면 제 입장에서 예를 들어 진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공을 주장할 필요도 없고 그저 이제 이겼으면 좋겠다. 좋은 아이디어가 실현됐으면 좋겠다. 제 자연스러운 생각이 뭐냐면요. 가서 이거 얘기해요. 이렇게 얘기되는 거지 내가 가가지고 굳이 하면 그때는 이준석에 대한 의심과 이런 게 장난 아니었기 때문에 저 인간이 말하면 우선 이거부터 반대부터 해야지가 대통령 머릿속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호남 편지 이런 것도 제가 해가지고 가잖아요. 호남 편지 이렇게 써가면요. 내용 제가 봐도 진짜 진짜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는 지금 몇 문장으로 써갔어요. 글은 다 첨삭해가지고 진짜 글을 엉터리를 만들어 놓고 그게 되게 심했어요. 선거 때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이거 가가지고 가서 이거 좀 하는 방향으로 좀 얘기하고 옵시다. 이렇게 하는 게 훨씬 편한 거죠. 제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왜 명태균 사장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이 있었고 저는 그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냐면은 청개구리 본능이 있는 대통령을 잘 설득했다.

류병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더 얘기를 듣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서 아쉽지만 여기서 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었습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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