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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부산 제2 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교통 혼잡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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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질의하는 이성권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갑)은 1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 대티터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서 서부산 지역 교통 혼잡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 대티터널 건설은 사하구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현안이다.

사하구에서 서구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대티터널은 1971년 준공 이후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하고, 왕복 4차선으로 도로 폭이 좁아 교통체증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 의원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던 때부터 B/C(비용 대비 편익)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추경에 용역 예산을 반영, 부산연구원과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다.

지난달 4일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제2 대티터널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제2 대티터널 건설을 위한 세부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제2 대티터널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203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제2 대티터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부산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마련됐다면서 "사하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2 대티터널이 안전하고 빠르게 완공되도록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부산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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