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남부·제주 때아닌 가을 호우
[앵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내일(2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는 붉은색으로 표현되는 폭우 구름도 지나갑니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화했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온 것입니다.
특히 비가 집중된 제주는 지역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후 11월로는 하루 강수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태풍에서 약화한 온대저기압이 한반도 남쪽을 통과하면서 토요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는 시간당 최대 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다시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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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내일(2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11월인데 장마철 못지않은 거대한 비구름대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뒤덮었습니다.
제주에는 붉은색으로 표현되는 폭우 구름도 지나갑니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화했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온 것입니다.
특히 비가 집중된 제주는 지역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후 11월로는 하루 강수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졌고, 지형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때아닌 가을 폭우가 쏟아진 것입니다.
태풍에서 약화한 온대저기압이 한반도 남쪽을 통과하면서 토요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는 시간당 최대 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이르면 토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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