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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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 관련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예고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달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10일이 임기 반환 시점"이라며 "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등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했는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정 실장은 고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비서실의 전면 쇄신을 조언했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묻자,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판단과 결정에 맡기고 있다"고 했다.

또, "보여주기식이나 국면 전환용이 아니라 적기에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 적재적소에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인사원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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