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의 국기를 흔들며 특별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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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가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 '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 세계 57개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과 함께한 종교 화합의 장을 열었다.
특강은 다양한 종교가 하나의 경서를 바탕으로 신앙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하며, 지구촌 평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 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시간에 함께 찬양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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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참석한 불교 지도자 바라트 대쉬라트 스샤트 트리라트나 붓다 명상 지도자는 "성경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고,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배우게 됐다"며 "이제는 저도 열심히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도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1기 특강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으며, 감동과 배움을 통해 평화를 위한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처음 시작된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이어 종교적 연대와 평화 실현을 위한 두 번째 모임으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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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회장은 특강 중 "각 종교의 경서 내용은 다소 다르더라도 그 중심이 되는 진리는 같다"며 "종교가 하나가 돼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서를 바탕으로 상호 대화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에 동참해 행사에는 첫 기수보다 10배가 넘는 종교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세계적 종교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 첫날 참석자들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연합 수료식에 참석해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성취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이후 전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에 함께했다. 둘째 날에는 각 종단 대표들이 요한계시록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 계시록 특강에 불교 종교지도자로 참석한 현산 스님이 그간 배운 계시록에 대한 내용 중 요한계시록 1장 1절에서 8절의 내용으로 스피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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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표로 스피치한 현산 스님은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협회와 학교를 운영 중이며, 신천지에서 배우게 된 계시록의 깊이를 통해 새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힌두교 종교 지도자 스와미 샤일레샨드 기리 역시 "평화를 위한 여러 종교 간의 대화와 교류가 필수적이며, 이로 인해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평화센터에서 배우고 있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마지막 강연에서 "천국과 하나님은 하나로 존재한다. 서로의 경서를 비교해 보고 대화하면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종교 간 화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신천지의 제안에 동의하며 '종교 화합과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 종교지도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와 교류하며 평화를 이루자는 질문에 ‘O’ 팻말을 들며 화답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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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회장의 강연 후 사회자는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해 지구촌 평화를 위해 말씀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물었고, 이에 모든 참석자가 'O' 팻말로 화답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로 바뀐 간판과 평화센터 현판 수여식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종교 간 평화와 협력의 다짐을 굳건히 했다.
피지에서 온 코로이 목사는 "계시록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국으로 돌아가 이 진리를 공유하고 전하는 것이 나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언급했다. 인도의 한 여성 목회자도 "계시록의 진리를 알게 돼 매우 감사하며, 이 가르침을 우리 교회와 지역사회에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슬람교 종교지도자로 참석한 넬리 웨이띠라무 여성국가지도자 코디네이터가 그간 배운 계시록에 대한 내용 중 요한계시록 22장의 내용으로 스피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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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특강 둘째 날에는 가톨릭과 이슬람교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 40년의 분쟁을 끝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사례를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민다나오'를 함께 시청하며, 종교 간 대립을 넘어 평화를 선택한 이야기에서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신천지 관계자는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대한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의 높은 관심은 경서 교류와 평화 실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종교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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