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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잊혀진 토속민요,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자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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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불세출,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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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9일 국악앙상블 불세출과 함께 토속민요의 매력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공연 '자락,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를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진행되며, 서울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준비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의 소박한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잊혀가는 민요에 담긴 삶의 희로애락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앙상블 불세출이 전통 악기 해금, 장구, 피리, 대금, 아쟁은 물론 기타 등 현대 악기를 결합해 민요를 독창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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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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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들은 토속민요의 멜로디와 리듬을 살리면서도 불세출 특유의 색채를 더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자락'이라는 공연 주제는 사라져 가는 민속 문화 속의 정서를 되살려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박영민 원장은 "우리 전통음악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이번 공연이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불세출의 독창적인 연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주는 감동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식 웹사이트(www.daejeon.go.kr/kmusic)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국악원 고객센터(☏ 042-270-8500)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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