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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2024년 단풍 절정시기와 서울 가볼만한 명소 4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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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무장애 관광 공식 웹사이트 '서울 다누림 관광'이 단풍명소 4곳을 추천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명산 21곳 중 단풍이 절정을 맞은 산은 설악산과 오대산, 소백산, 덕유산 등 4곳 뿐이다.

기상청은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에 비해 7일에서 10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팔공산의 경우 오는 6일을 전후해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약 20%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 관측된 것으로 기록한다. 산이 80% 이상 물들면 단풍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본다.

서울시는 늦더위로 인해 도심 외곽 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북한산의 경우 첫 단풍은 16일 시작돼 절정은 이달 초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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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단풍시기, 단풍명소,.하늘공원 / 서울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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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역 인근에 쓰레기 매립장 난지도를 2002년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하늘공원은 가을이 되면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가을 명소다. 억새는 매년 가을 무리 지어 은빛으로 물든 꽃을 피운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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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단풍시기, 단풍명소,.여의도공원 / 서울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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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의도공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과 새빨간 색의 단풍나무, 복자기나무 등 다양한 색감의 나무가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최소한의 관리시스템으로 자연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스스로 재현되도록 만든 자연생태숲, 각종 행사와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인 문화의 마당,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낮은 언덕으로 이루어진 잔디밭과 산책로, 상록수와 낙엽수를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 등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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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단풍시기, 단풍명소, 서울숲 / 서울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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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숲

성동구 뚝섬 일대에 위치한 서울숲은 15만 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104종, 42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참나무, 서어나무, 산벚나무 등 한국 고유종이 대부분으로 가을이면 다채로운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여의도공원과 함께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 축의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울숲은 특히 가을에 은행나무가 빼곡히 줄지어 선 '가을 단풍길'(숲속길)이 절경을 이룬다.

4. 창경궁

후원의 가을은 춘당지 연못가의 단풍길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춘당지는 원래 내농포로 궁궐 안에서 왕이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다.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을 놀이공원 창경원으로 개조하면서 연못이 되었고, 다시 1986년에 우리의 양식으로 재구성했다. 대온실에는 사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생이 있고 앞의 분수대 또한 서양의 양식으로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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