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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V5+2번째 2연패' 대업 앞둔 T1 '페이커' 이상혁 "팬들에게 즐거움 드리겠다"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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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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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5번째 우승과 지난 2015, 2016년에 이은 2번째 '2연패' 기록에 단 한 걸음을 앞두고 있다. 이상혁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승전에 앞서 포부를 전했다.

T1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BLG와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이번 결승전은 '디펜딩 챔프' T1과 '중국 1시드' BLG의 진검 승부가 예정돼 있다. T1이 SK텔레콤 시절 달성한 2연패(2015-2016 연속 우승) 이후 다시 한번 대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결승전에 앞서 지난 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먼저 5번째 우승 도전에 대해 "하나의 경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침착한 발언으로 운을 뗐다. 이상혁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노력하겠다. 스스로 성장하고, 단련하는 부분이 의미 있다"며 올해 롤드컵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23년에도 중국 팀 웨이보를 만났던 T1은 올해에는 '중국 챔피언' BLG를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BLG와 T1의 지역 내 서사는 비슷하다. 부진을 딛고 결승전의 한 자리를 차지한 부분이 눈에 띈다. 미드 라이너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LOL e스포츠의 전설 이상혁과 차세대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이 격돌한다.

이상혁은 BLG전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흐름을 지니고 있다. 결승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줘딩 선수와는 국제전에서 여러번 대결했다.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이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상혁은 "이전 우승은 업적을 위해, 4번째는 팀원들에게 선사했다. 경기 재밌게 하면서 팬들에게 '5번째 우승'이라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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