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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오늘 날씨] 낮 기온 20도 내외로 포근…남부 비 오전 중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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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제주도 강풍·풍랑특보 발효 중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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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포근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 내리던 비는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충청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19~24도를 기록해 평년(14.6~19.1도) 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 22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 산지·남부 내륙, 충남권 남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 제주도 등지에 내리던 비는 오전 중으로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 강원 동해안 산지, 경북 동해안의 일부 지역에는 오후 6시나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30㎜ △강원 남부 내륙 5㎜ 미만 △충청권 5㎜ 미만 △제주도 5~20㎜ 등이다.

강풍 특보가 발표된 전남 남해안·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제주도 서부는 초속 26m가 넘는 강풍이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초속 15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 남부·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18m, 최대 파고 5m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일은 강원 영동, 제주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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