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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중국서 AI 양돈빌딩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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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스마트 축산복합단지 접목 방안 모색

연합뉴스

중국 AI 양돈빌딩 찾은 충남지사
(홍성=연합뉴스) 김태흠 충남지사(맨 오른쪽)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퍼산시 난하이구에 있는 양샹그룹의 스마트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2024.11.2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광둥성의 인공지능(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최재구 예산군수, 양경모 도의원 등과 함께 중국 광둥성 퍼산시 난하이구에 있는 양샹그룹의 스마트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식품·양돈 기업인 양샹그룹은 현재 광둥성과 호남성 등 중국 6개 지역에 스마트 양돈빌딩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양돈빌딩에는 개체별 정밀 급여, 전자동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질병 예측 시스템, 차단 방역 등 스마트 사육·도축·가공 기술이 적용돼 있다.

양샹 그룹의 돼지 사육 규모는 충남(올해 1분기 기준 228만여 마리)보다 많은 250만 두(모돈 25만 두)로, 축산 부지를 기존보다 90% 줄이고 노동효율은 10배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 등이 이날 찾은 난하이 양돈빌딩은 건축연면적 10만㎡, 7층 건물 3개동 규모로 17억 위안(약 3284억 원)이 투입됐다.

김 지사는 양돈빌딩에 마련된 돈사의 악취 처리 및 환기 장치, 돼지 급여·급수·휴식 시설, 모돈 출산시설, 선별기 등을 살폈다.

김 지사는 "중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축산단지로 세계에서 새로운 양돈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충남도 중국 모델을 보고,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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