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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36년만의 다저스 우승에 LA '들썩'…오타니 부부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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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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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성대한 우승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우승 축하 행사는 36년만인데 슈퍼스타 오타니 부부도 함께 즐겼습니다. LA 시내에는 22만 명의 인파가 몰려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LA시내가 온통 파란색과 흰색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도로를 가득메운 팬들 사이로 다저스 선수들과 가족, 코치진이 탄 이층 버스 7대가 줄지어 등장합니다.

22만 군중이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합니다.

바비 트라한 / LA다저스 팬
"우리가 이겨서 정말 기뻐요. 도시 전체와 사람들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4년 전 코로나 사태로 우승 퍼레이드를 열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LA거리를 누볐습니다.

부상을 참고뛰면서 최우수 선수까지 거머쥔 프레디 프리먼은 가장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프레드 프리드먼 / LA다저스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그 결과로 우리가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와 반려견을 데리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무대에 선 오타니는 이례적으로 영어를 쓰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다저스
"이 자리에 있고, 이 팀의 일원인 건 큰 영광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축하드립니다.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저스는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승리해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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