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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무면허' 20대 여성 몰던 승용차,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아‥6명 부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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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역 앞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한 대가 차량 7대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다른 차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고 역주행까지 벌였는데요.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토요일 사건 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흰색 승용차가 속도를 내더니 앞차를 들이받고, 다시 후진하며 둥글게 돌다가 달리던 차와 또 부딪힙니다.

이후 아예 도로를 역주행해 중앙선 화단을 넘으려 합니다.

"(강남역) 12번 출구 쪽인데 차 들고 도망가려 하셔서."

그러더니 이번엔 스쿠터를 향해 돌진합니다.

한 시민이 운전석 문을 열고 차를 멈추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역삼동 강남역 12번 출구 앞 도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 7대와 부딪혀 6명이 다쳤습니다.

여성은 경찰 출동 이후에도 내리지 않고 버티다 결국 체포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로 드러났습니다.

[김시내/피해 차주]
"(사고 차량 운전자가) 엄청 짜증을 내고 있었고 되게 인상 쓰고 있는 얼굴이 보였어요."

다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습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여성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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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뱃머리가 찌그러지고 배 난간은 휘어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승객을 이송합니다.

오늘 오전 6시 25분쯤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52톤급 낚싯배가 정박 중이던 323톤급 바지선을 들이받았습니다.

낚싯배에는 선원과 승객 6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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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범행 동기를 묻자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피의자(음성변조)]
"<가정 폭력이 있었나요?> 네, 평생 있었습니다. <어떤 폭언과 폭력이었나요?> 저를 죽인다고 하시고, 끓는 물을 끼얹는다 하시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로부터 자신과 같이 폭언과 폭력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조금 전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강재훈 /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제공: 박세진·김지영·조현성·조민구·김시내/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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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승우·강재훈 / 영상편집: 김민지 김지성 기자(j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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